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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디 아워스> 리뷰 장미꽃 같은 삶보다는 전쟁 같은 삶을 시간이 지나도 아련하게 남는 작품이 있다.  오래전 놓쳐버린 사랑 같은 영화 과 ,  묵직한 메시지를 던져주는 를 비롯하  내게도 사진처럼 남는 작품들이 있다.  그중에 현재 소개하고자 하는 영화는 빌리 엘리어트, 더 리더 책 읽어주는 남자로 유명한  스티븐 달드리 감독의 2002년작으로 오래전에 보았지만 내 안에서 바래지 않고 오래도록 남은 작품이었다.  ​ 이 작품을 다시 꺼내본 이유는 최근에 생을 주제로 하는 글을 연재함으로써 오래전 영화를 보고  마이클 커닝햄의 동명인 소설를 읽어봐야겠다는 숙제를 최근에야 끝냈기 때문이다.   ​ ​ 영화와 소설는 내용은 거의 흡사하다.  1923년의 버지니아 울프(니콜 키드먼 役), 1940년대의 로라 브라운(줄리안 무어 役)  그리고 1990년대의 클라리사 댈.. 2024. 11. 18.
자신의 삶을 짊어지며: 빅터 프랭클 <죽음의 수용소에서> 삶이란 과연 무엇일까요?살면서 우리는 인생의 답을 얻을 수 있으리라 믿습니다. 하지만 어느 날 손에 남은 것은 바람에 날리는 민들레 씨앗처럼 부서지기 쉬운 것일 때도 있습니다. 삶에 대한 질문은 끊임없이 우리 곁에 맴돌며, 내려놓으려 하면 고양이처럼 다시 몸을 타고 오르기도 하죠. 이러한 고민 속에서 저는 어제 또 한 권의 책을 펼쳤습니다. 그것은 바로 전 세계적으로 사랑받는 빅터 프랭클의 **입니다.죽음의 수용소에서: 극한의 상황 속에서도 발견한 삶의 가치베스트셀러로 자리 잡은 이유빅터 프랭클의 **는 전 세계에서 250만 부 이상 판매된 스테디셀러입니다. 정신과 의사였던 저자는 나치 수용소에서 3년간 경험한 끔찍한 현실을 기록했습니다. 하지만 이 책은 단순히 그 경험을 나열한 것에 그치지 않습니다. .. 2024. 11. 18.